2살이면 거의 아이가 실제로 인식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텐데 어떤 선물을 사주셔야 할 지 고민이 많으실거에요. 2살 남아한테 인기 많은 아이템 추천해드릴게요. 자녀나 조카들 선물로 사주시면 아주 좋아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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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프로그 립스토리
립스토리는 성우들이 녹음한 여러 이야기들을 기기 안에 내장해 놓은 유아 전집입니다. 아이들에게 동요와 이야기들을 육성으로 들려주는게 아주 좋다고 하는데요. 138가지의 한글, 영어 콘텐츠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CD플레이어로 동요와 동화들을 틀어줄 수도 있지만 CD별로 구매하려면 또 어떤 것을 사야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138개면 충분히 다양한 노래, 동화들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권장연령은 3세이지만 돌 무렵부터 쓸 수 있습니다. 일찍 들이면 들일수록 이득인 물건이에요. 립프로그 립스토리는 특히 밤에 불을 끄고 영상 스크린을 벽에 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콘텐츠는 크게 아래와 같이 4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 명작동화와 마더구스
- 신화와 우화
- 자장가 이야기
- 노래
- 명작동화와 마더구스에 들어있는 콘텐츠 몇 개만 소개드리자면,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개구리 왕자, 아기돼지 삼형제, 빨간모자,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이 한글, 영어 순으로 실려 있습니다.
- 신화와 우화는 토끼와 거북이, 구둣방 할아버지와 꼬마요정, 여우와 까마귀, 해와 바람, 양치기 소년 등이 실려 있습니다.
- 자장가에는 Hush Little Baby, Brahm's Lullaby, 밤에는 잠을 자요, 토끼를 재워주는 부엉이 등이 실려 있습니다.
- 노래에는 알록달록 무지개, 케이크를 구워요, 머핀 아저씨 등이 실려 있습니다.
뽀로로 변신 소방차
남자 아이라면 자동차를 너무 좋아할텐데요. 제 아들도 아침에 눈 떠서 잘 때까지 자동차를 손에서 놓질 않아요. 큼직한 자동차안에 여러 작은 미니카와 헬리콥터, 그리고 여러 도로들이 있는 제품입니다. 두 돌 정도 되면서 단순히 자동차만 가지고 노는게 아니라 도로도 이용할 줄 알게 되면서 더욱 알차게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었어요. 도로에 여러 미끄럼틀 구간이 있는데 거기에 반복해서 몇 번이나 굴리면서 노는지 아깝지 않습니다.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노는지 너무 궁금하지만 거의 30분 가량을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나오질 않네요.
스티커 2장 분량을 직접 붙여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꽤나 많은 양이라서 다소 번거롭지만 우리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 쯤은 아무것도 아니죠. 또 아이랑 같이 붙여서 완성해가는 재미도 있고요. 피규어는 아니지만 뽀로로, 크롱, 에디와 같은 캐릭터 말이 들어있어 아이와 상황극을 할 수도 있습니다.
타요 주차타워
남자아이 여자아이 불문하고 많이들 좋아하는 타요입니다. 그 중 타요 시리즈 중 꽤나 고가에 속하는 주차타워 시리즈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인만큼 조금 더 값을 지불해보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조금 비싸다면 타요 소방센터, 주차타워 등의 작은 세트들도 있어요. 타요 자동차들이 전부 들어있는 풀세트도 있지만 기존의 자동차들을 미리 어느 정도 가지고 계시다면 주차타워만 따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크기는 600X330X400 이고, 총 42대의 미니 타요 자동차들을 주차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미니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2대 있습니다. 이것도 위의 뽀로로 소방차처럼 꽤나 많은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은근 재미있어요. 오랜만에 옛날 조립하던 기억이 새록 떠오른다고 할까요. 사용연령은 3세 이상이지만 권장 연령에서 1살을 빼서 미리 산다면 더 오래 충분히 즐길 수 있겠죠? 이미 잘 가지고 놀아요.
버튼을 누르면 타요 미니카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1층까지 내려옵니다. 1층까지 내려오는 길이 5가지나 있어서 쉽게 질리지 않아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자동차를 올리고, 중간에 있는 레일의 경로는 버튼을 이용해서 바꿀 수 있어요. 정말 잘 샀다고 생각되는 장난감이에요. 잡다한 장난감 여러개 사는 것보다 이렇게 제대로 된 것 하나 사서 가지고 노는게 최고입니다.
이케아 원목 기차놀이
정말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기차놀이 세트에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제품명은 다 릴라보네요. 브리오 기차놀이 세트 가격을 보고 식겁했는데, 이렇게 괜찮은 가격에 원목 기차놀이를 즐길 수 있는지 최근에 알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기차 레일만 따로 팔기도 하고 레일과 기차를 묶어 파는 세트도 있습니다. 기차는 건전지로 모터를 움직여 구동력이 있는 기차가 따로 있어요. 그래서 움직이게 하려면 이 기차도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건전지형 기관차는 AAA 건전지 2개가 들어가고 스위치로 전/후진을 세팅할 수 있어요. 전진하면 기차 앞쪽에서 라이트도 나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주변에 데코레이션을 한다면 밤에 아주 예쁩니다.
레일 연결 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니고 원목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고장날 일도 없고 아이도 쉽게 조립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두 돌 이전이라면 레일을 구성하는게 조금 이를 수도 있지만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레일 따라 움직이는 기차를 보며 정말 좋아합니다. 다른 글들을 보면 5세에도 재미있게 가지고 논다고 하니 정말 뽕뽑을 수 있겠죠? 하긴 어른인 저도 이렇게 보면 재밌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전동기차의 모터 구동력이 꽤나 강력해서 자석으로 대여섯개의 기차를 연결해도 언덕을 끄떡없이 오르네요. 타 브랜드의 전동 기차보다 소음도 작고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레일과 구성품들을 구매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
브이텍 뛰뛰빵빵 드라이버 기차놀이
새 장난감을 사줘도 금방 질려서 곧 다른 장난감을 원하는 것 때문에 새 장난감 사주기 아까울 때가 있잖아요. 이 제품도 꾸준히 잘 가지고 노는 제품입니다. 글로벌 유아 완구 브랜드인 브이텍의 제품인데, 아기체육관, 걸음마 보조기 등 대한민국 육아하는 부모라면 이 제품들 중 안가져본 부모는 없을 거에요. 브이텍도 기차놀이로 두번째라면 섭섭해 할 브랜드인데요.
위의 이케아 원목 기차놀이의 레일보다 좀 더 다양한 구성의 레일이 특징입니다. 경사면, 나선형 트랙, 기차역, 창고 등 다양한 요소들이 많아요. 그 중 최고는 경사면과 나선형 트랙 그리고 기차역이에요. 도르래를 돌리면 기차를 경사면 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 그 후 기차는 나선형 트랙을 따라 슝하고 내려와요. 다양한 길이 특징인만큼 아이들이 레일을 더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어 위의 이케아 제품보다 어려울 수 있지만 더 다이나믹한 레일 구성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또 창의력도 자극하겠죠? 이 제품도 유치원 때까지 잘 쓸 것 같아요.
